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.
'내가 읽어야 할 책이 무엇인가? 그렇다면 책에서 내가 얻어가야하는 것은 무엇인가?'
위와 같이 책을 읽을때 나만의 신념과 방향성, 그리고 독서법의 기반을 다지고 싶었다.
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훌륭한 책이었다.
확실히 내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었다.
"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독서밖에 답이 없습니다."
나의 가슴을 후벼파는 한마디였다.
몰론 내가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아니다.
자산적으로 풍족한 집안, 화목한 가정에서 온실속의 화초같이 자랐다.
(자기자랑일 수도 있지만 사실대로 적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적었다. 그럴 의도는 아님을 밝힌다.)
그렇다면 저 말이 왜 가슴을 후벼팠는가?
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에게 독서밖에 답이 없다는 것은 범주를 늘려보면 모든 사람에게
독서는 답이 될 수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.
책을 읽는 내내 학생시절 일을 할 때 이러한 책을 읽지 않았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였다.
책에서 자신이 맡은 직업, 업무를 하며 빠지는 매너리즘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했다.
그 당시 내가 느꼈던 매너리즘이 정확하게 떠올라 가슴이 시렸다.
자료 수집, 주제와 상황 파악, 올바른 루틴 만들기
등의 사실상 독서법과는 거리가 먼 작가가 성공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성취하기까지의 노력들이 담겨있다.
'엥? 왜 독서법이 나오는게 아니라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지?'
생각할 수도 있다.(책을 처음 펼치고 내가 이 생각을 했었다.)
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.
10대 20대를 막론하고 꼭 부자가되려는 목표가 아니어도 이 책을 한번씩 읽어보는 것을 권유한다.
책만 읽으면 자연스래 지식인이 될 것이다라는 헛된 망상을 가진 이들은
머리를 망치로 한대 쌔게 맞은 것처럼 얼얼한 기분이 들 것이다.
첫 독후감이라서 생략된 부분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할 부분이 아주 많이 있다.
(필자도 쓰면서 느끼고 있다. 이것은 독후감과는 거리가 먼 글이라는 것을)
앞으로 다양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나만의 책 정리 스타일을 찾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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